[컬럼]책 출판 방법, 내 책을 출간하는 과정 A to Z

책출판방법 A to Z 자비출판 부터 기획출판 까지



안녕하세요. 2018년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작가 방현희 소설가와 함께 책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서기 출판사입니다.


책 출판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출판사가 원고를 검토해 출간 여부를 결정하고, 제작비를 부담해 책을 내는 기획출판입니다.

다른 하나는 저자가 출판 비용을 부담하고, 책의 제작 방향을 직접 선택해 출간하는 자비출판입니다.


출판사 투고는 기획출판으로 가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반대로 자가 출판, 개인 출판은 일반적으로 자비출판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출판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출간 여부를 결정하는가.

아니면 저자가 비용을 부담하고 책의 방향을 직접 결정하는가.


이 차이를 이해하면 책 출판 방법의 기본 구조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책 출판 방법을 처음 알아보는 분들을 위해 기획출판, 자비출판, 독립출판, 출판사 투고 방법, 책 출판 비용, 교정교열, 서점 유통, 출판 계약까지 초보 저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만 읽어도 책이 어떤 과정을 거쳐 출간되는지, 어떤 출판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흐름과 개념을 이해할 수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 출판 방법 1 : 기획출판


처음 책을 내려고 하는 분들은 여러 용어 때문에 혼란을 느낍니다.

출판사 투고, 기획출판, 자비출판, 자가출판, 개인출판, POD출판 등 여러 용어가 함께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본 구조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출판사가 원고를 선택해 책을 내면 기획출판입니다.

저자가 비용을 부담하고 책을 제작하면 자비출판입니다.


많은 예비 저자들은 기획출판을 먼저 생각합니다.

실제로 가장 이상적인 출판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기획출판은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기획출판은 출판사가 원고를 검토한 뒤 판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 진행됩니다.

출판사가 제작 비용, 편집, 디자인, 유통을 맡고 저자는 계약에 따라 인세를 받는 구조입니다.


출판사는 단순히 원고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책을 내지 않습니다.

책의 주제, 독자층, 시장성, 저자의 전문성, 원고 완성도, 출판사의 출간 방향까지 함께 검토합니다.


특히 처음 책을 내는 저자라면 출간기획서를 완벽에 가깝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이 어떤 책인지, 누구를 위한 책인지, 왜 지금 출간되어야 하는지 출판사 측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판사 투고, 어떻게 준비할까


출판사 투고하는 방법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원고, 출간기획서, 저자 소개입니다.


출간기획서에는 보통 다음 내용이 들어갑니다.


항목
작성 내용
가제
책의 주제와 장르가 드러나는 임시 제목을 작성합니다. 최종 제목이 아니어도 괜찮지만, 원고의 방향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기획 의도
이 책을 왜 써야 하는지, 지금 출간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정리합니다. 단순한 개인적 동기보다 독자와 시장의 필요를 함께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 독자
이 책을 읽을 핵심 독자층을 구체적으로 설정합니다. 연령, 관심사, 고민, 독서 목적 등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출판사가 책의 판매 가능성을 판단하기 쉽습니다.
목차 구성
책의 전체 구조를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장별 흐름이 논리적으로 이어지는지, 독자가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구성인지가 중요합니다.
원고 분량
현재 작성된 원고 분량과 최종 예상 분량을 함께 기재합니다. 원고지 매수, 글자 수, A4 기준 분량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의 이력, 전문성, 집필 배경을 정리합니다. 실용서와 전문서적은 저자의 경력과 신뢰도가 특히 중요하며, 에세이나 소설도 저자의 문제의식과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 도서 분석
비슷한 주제나 독자층을 가진 기존 도서를 조사합니다. 단순히 유사 도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내 책이 기존 도서와 무엇이 다르고 어떤 독자적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차별화 포인트
출판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소재, 관점, 구성, 저자의 경험, 문체, 독자 효용 등에서 기존 책과 다른 지점을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출판사는  매일 수많은 원고를 검토합니다.


그래서 투고 메일을 보낼 때는 지나치게 길게 설명하기보다 핵심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 출판 방법 2 : 자비출판


자비출판은 저자가 출판 비용을 부담하고 책을 출간하는 방식입니다.

흔히 개인 출판, 자가 출판이라고 부르는 방식 모두 자비출판에 해당합니다.


자비출판의 장점은 원고에 대한 저자의 독립성과 자유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기획출판은 출판사가 제작비와 유통을 부담하는 만큼 원고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비출판은 저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제목, 목차, 구성, 원고 내용, 표지 디자인 등에서 저자의 의사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됩니다.


물론 출판 과정에서 교정교열이나 편집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어떤 책을 만들 것인지는 저자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학 작품이나 개인의 철학, 경험, 연구 내용을 자신의 의도대로 책에 담고 싶은 경우 자비출판의 장점이 더욱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제작 비용을 직접 부담하기 때문에 확인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 교정교열은 몇 회 진행되는가
  • 윤문 작업이 포함되어 있는가
  • 표지 디자인 시안은 몇 종 제공되는가
  • 수정은 몇 회까지 가능한가
  • 저자 증정본은 몇 부 제공되는가
  • 추가 제작 시 비용은 어떻게 되는가
  • 인세 정산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자비출판은 “책을 만들어준다”는 말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됩니다.

어떤 옵션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자세히 확인해야 합니다.





책 출판 방법 3 : 독립출판


독립출판은 출판사의 도움을 받아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출판 과정 전체를 주도하는 방식입니다.

표지 디자인, 내지 편집 방향, 인쇄소 선택, 서점 유통까지 모두 저자가 직접 진행합니다.

쉽게 말하면 작가이자 출판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립출판은 자비출판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자비출판은 출판사가 출판 과정 전체를 대행하고, 저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반면 독립출판은 출판사 역할 모두를 저자가 수행합니다.

직접 출판사를 설립해 책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고, 독립출판 플랫폼이나 POD출판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립 출판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도입니다.


시장성이나 판매 가능성을 고려해 원고를 수정할 필요가 없고, 책의 형태 역시 원하는 방향 그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독립출판 시장에서는 시집, 소설, 사진집, 그림책, 에세이, 독립 잡지처럼 개성이 강한 콘텐츠가 많이 제작됩니다.


다만 자유도가 높은 만큼 책임도 커집니다.

교정교열, 북 디자인, 인쇄, 제작 일정, 판매, 홍보까지 모두 직접 챙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독립출판은 한 권의 책을 직접 기획, 제작, 유통, 홍보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창작 프로젝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정교열, 출판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 


최근에는 다양한 출판 방식이 등장하면서 누구나 비교적 쉽게 책을 출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좋은 변화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본적인 교정교열조차 거치지 않은 책들도 적지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자들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실망하는 부분도 오탈자, 어색한 문장, 반복 표현, 정리되지 않은 문단 구조입니다.


책은 블로그 글이나 SNS 게시물과 다릅니다.

독자는 책을 구매하는 순간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출간 전 교정교열 과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습니다.


교정은 맞춤법, 띄어쓰기, 오탈자, 문장 부호 등을 수정하는 작업입니다.

교열은 문장 흐름, 표현의 일관성, 사실관계, 문맥 등을 점검하는 작업입니다.

윤문은 문장을 더 자연스럽고 읽기 좋게 다듬는 과정입니다.


특히 처음 책을 쓰는 저자들은 "내용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독자는 내용보다 먼저 문장을 만납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문장이 거칠고 반복이 많다면 끝까지 읽기 어렵습니다.





교정교열을 스스로 하는 방법


전문 교정교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출간 전 저자가 직접 1차 검토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원고의 완성도는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맞춤법 검사기 활용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맞춤법 검사기 활용입니다.

맞춤법 검사기는 오탈자, 띄어쓰기, 문장 부호 등 기본적인 오류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원고를 전부 완성한 뒤 한 번에 맞춤법을 수정하기보다는, 한 꼭지 또는 한 챕터를 작성할 때마다 맞춤법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초보 저자들이 원고를 모두 완성한 뒤 교정교열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분량이 많아질수록 오탈자와 띄어쓰기 오류를 놓치기 쉬워집니다.

특히 자신이 반복적으로 틀리는 맞춤법이나 표현은 나중에 한꺼번에 수정하려고 하면 의외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글을 쓰는 과정에서 꾸준히 맞춤법 검사를 진행하면 자신의 습관적인 오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맞춤법 검사기가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문맥에 따라 맞는 표현을 틀린 표현으로 수정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어색한 문장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정 제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보다 직접 검토한 뒤 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2. AI 활용하기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교정교열을 진행하는 저자들도 많습니다.

특히 반복 표현, 문장 길이, 문단 흐름, 가독성 점검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프롬프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출판 편집자의 관점에서 반복되는 표현, 어색한 문장, 논리적 비약,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찾아 이유와 함께 설명해주세요.

문체는 유지하고, 맞춤법·띄어쓰기·비문만 수정해주세요. 문장의 의미나 필자의 개성은 변경하지 마세요.


두 번째 프롬프트는 특히 중요합니다.

AI는 기본적으로 문장을 더 일반적이고 무난한 형태로 바꾸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문체가 중요한 장르에서는 저자만의 개성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AI는 사실관계를 검증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인명, 연도, 수치, 인용문 등은 반드시 저자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AI는 잘못된 정보를 그럴듯하게 유지하거나 오히려 새로운 오류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AI가 제안한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참고 의견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맞춤법 검사기로 1차 검토를 진행하고, AI로 반복 표현과 문장 흐름을 점검한 뒤, 최종적으로 저자가 직접 수정하는 것입니다.





책 출판 시 의외로 놓치는 것, 판형 선택


판형은 책의 크기를 말합니다.

처음 책을 준비하는 분들은 제목, 표지, 원고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판형에 따라 책의 분위기와 완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디자인 관점에서의 판형

판형은 독자가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받는 인상에 영향을 줍니다.

같은 원고라도 어떤 판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책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최근 출판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책 크기가 작아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소설, 에세이, 인문 교양서는 과거보다 작은 판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휴대성이 좋고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책을 준비하는 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46판이나 변형 46판도 실제로는 결코 작은 크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 서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단행본 판형 중 하나입니다.

반대로 실용서, 강의 교재, 전문서적은 조금 더 넓은 판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 이미지, 도표, 체크리스트 등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판형은 단순히 책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책을 어떤 장르로 인식할지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비슷한 장르의 베스트셀러들이 어떤 판형을 사용하는지 참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원고 분량 관점에서의 판형

판형은 페이지 수에도 영향을 줍니다.

같은 원고라도 판형이 크면 페이지 수가 줄어들고, 판형이 작으면 페이지 수가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원고를 기준으로 했을 때 신국판에서는 220페이지 정도가 나오지만, 더 작은 판형에서는 300페이지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큰 판형을 선택하면 책이 생각보다 얇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처음 책을 준비하는 분들은 "페이지 수가 많을수록 좋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페이지 수가 아니라 읽기 편한 구성입니다.

판형은 원고를 다 쓰고 나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에서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예상 페이지 수와 제작비를 보다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결국 판형은 디자인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편집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처음 책을 준비한다면 서점에 가서 비슷한 장르의 책을 직접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책들의 크기와 두께를 비교해보면 내 책에 어떤 판형이 어울릴지 훨씬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북 디자인, 표지 하나만 만들면 끝이 아닙니다


북 디자인, 표지 하나만 만들면 끝이 아닙니다

처음 책을 만드는 분들은 북 디자인이라고 하면 보통 앞표지만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 출판에서는 앞표지만 디자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북 디자인은 다음 요소들로 구성됩니다.


  • 앞표지

  • 책등

  • 뒷표지

  • 책날개(있는 경우)


앞표지는 독자가 가장 먼저 보는 영역입니다.

책 제목과 부제, 저자명, 핵심 메시지가 담기며 책의 첫인상을 결정합니다.

책등은 서점 진열 시 보이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책장에 꽂히면 앞표지가 아닌 책등이 보이기 때문에 제목의 가독성이 중요합니다.

뒷표지는 책 소개, 저자 소개, 추천사, ISBN 바코드 등이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독자가 구매를 결정하기 직전 읽어보는 공간인 만큼 단순한 설명보다 책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날개는 저자 소개, 출간 의도, 추천사 등을 담는 공간입니다.

양쪽 날개를 모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독자에게 추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북 디자인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출판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을 활용합니다.

각 프로그램은 용도가 다릅니다.


1. 포토샵

이미지 편집에 사용됩니다.

사진 보정, 이미지 합성, 배경 제작, 표지 이미지 작업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사진이 중심이 되는 표지라면 대부분 포토샵 작업이 포함됩니다.


2. 일러스트레이터

벡터 기반 디자인 작업에 사용됩니다.

로고, 아이콘,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 작업 등에 적합합니다.

책 제목 디자인이나 출판사 로고 제작도 대부분 일러스트레이터로 진행합니다.


3. 인디자인

출판 편집 전용 프로그램입니다.

표지보다 내지 편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목차, 페이지 번호, 장 제목, 본문 스타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실제 출판사에서는 인디자인을 표준 프로그램처럼 사용합니다.

특히 페이지가 많은 책일수록 인디자인의 장점이 크게 나타납니다.



표지 이미지는 반드시 300DPI 이상을 사용해야 합니다

처음 책을 만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이미지 해상도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SNS용 이미지를 표지에 사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웹에서 보기 괜찮은 이미지라고 해서 인쇄에도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출판용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300DPI 이상을 사용합니다.

DPI는 인쇄 해상도를 의미합니다.

300DPI보다 낮은 이미지를 사용하면 인쇄 시 이미지가 흐릿해지거나 픽셀이 깨져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표지 전체를 차지하는 이미지일수록 해상도 문제는 더욱 크게 드러납니다.

실제로 모니터에서는 선명해 보였지만, 인쇄 후에는 사진이 뭉개지거나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표지 디자인을 진행할 때는 반드시 원본 이미지의 해상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서점 유통,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차이점


서점 유통, 온라인 등록과 오프라인 유통은 다릅니다

처음 책을 출간하는 저자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유통입니다.

많은 분들이 책을 출간하면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등에 자동으로 판매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출판 유통 구조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1. 온라인 서점 유통

온라인 서점 유통은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출판사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각각 인터넷 서점과 유통 계약 이후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POD 출판을 통해서 온라인 서점 유통 대행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2. 오프라인 서점 유통

반면 오프라인 서점 유통은 별개의 영역입니다.

실제로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형 지역서점 등에 책이 진열되기 위해서는 유통망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것이 총판과 배본사입니다.

대표적으로 북센, 송인서적과 같은 총판은 출판사와 서점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출판사는 총판과 유통 계약을 맺고, 총판은 전국 서점으로 도서를 공급합니다.

또한 배본사는 실제 물류와 재고 관리를 담당합니다.

책이 주문되면 창고에서 출고하고, 서점 입고와 반품 처리도 함께 진행합니다.

그래서 책을 출판하면 자동으로 전국 서점에 책이 깔리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총판 계약, 배본 시스템, 공급 조건 등이 함께 갖춰져야 오프라인 유통이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서점 유통 계약은 왜 보통 1년 단위일까?

출판사와 총판, 배본사의 유통 계약이 보통 1년 단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통사는 도서를 창고에 보관하고, 전국 서점으로 공급하며, 재고를 관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계약 구조가 필요합니다.

유통 계약 기간이 끝나면 연장 여부를 결정하거나, 재고를 회수하는 절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반품도 출판 유통의 일부입니다

초보 저자들이 놀라는 부분 중 하나가 반품입니다.

오프라인 서점에 입고되었다고 해서 모든 책이 판매되는 것은 아닙니다.

판매되지 않은 도서는 다시 출판사로 반품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출판 유통은 출고보다 반품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오프라인 유통은 단순히 서점 입고 여부만이 아니라 재고, 물류, 반품까지 함께 이해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처음 책을 출간하는 저자라면 온라인 서점 등록을 기본으로 이해하고, 오프라인 서점 유통은 별도의 유통망과 계약 구조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판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할 것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했다면 반드시 계약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많은 초보 저자들이 디자인이나 인세에만 집중하고, 정작 계약 내용은 자세히 읽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제공하는 표준출판계약서를 살펴보면 출판 계약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실제 계약서는 출판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아래 내용은 계약 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출판권 설정 기간은 얼마나 되는가

출판 계약은 보통 출판권 설정계약으로 진행됩니다.

출판권은 출판사가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도서를 출판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표준계약서 역시 출판권 존속기간을 별도 조항으로 두고 있습니다.

출판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3년 또는 5년 단위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자동 연장 조항은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원고 전달 후 언제 출판되는가

표준계약서에는 저자가 완전원고를 전달한 이후 출판사가 언제까지 출판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고를 전달했는데 출판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입니다.

따라서 계약서에 출판 예정 시기와 일정 관련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교정교열은 누가 담당하는가

표준계약서에서는 교정과 교열의 최종 책임을 저자에게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출판사 편집자가 교정교열을 진행하더라도 최종 확인은 저자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계약 전 교정교열이 포함되어 있는지, 몇 회까지 진행되는지, 윤문은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전자책과 오디오북 권리는 포함되어 있는가

최근에는 종이책뿐 아니라 전자책과 오디오북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계약서에 전자책 출판권이나 오디오북 제작 권한이 포함되어 있는지, 포함되어 있다면 수익 배분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정가와 판형은 누가 결정하는가

표준계약서에서는 정가, 판형, 제책방식 등을 원칙적으로 출판사가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자가 의견을 제시할 경우 출판사는 이를 협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표지나 디자인뿐 아니라 판형, 가격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이 있다면 계약 전 미리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계약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특히 자비출판이나 출판 대행 계약의 경우에는 계약 범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교정교열은 몇 회 진행되는가

  • 윤문 작업은 포함되는가

  • 표지 디자인 시안은 몇 종 제공되는가

  • ISBN 발급은 포함되는가

  • 온라인 서점 등록은 가능한가

  • 저자 증정본은 몇 부 제공되는가

  • 추가 제작 비용은 어떻게 되는가


계약서에 적혀 있지 않은 내용은 추후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두 설명보다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책을 내는 저자라면 출간 자체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출판 계약은 책이 나온 이후에도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는 문서입니다.

계약서가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이해되지 않는 조항은 반드시 질문하고 확인한 뒤 서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로서기가 제안하는 책 출판 방법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책을 출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기획출판은 출판사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자비출판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독립출판은 제작과 출판 과정을 직접 관리해야 합니다.


글로서기의 '1인 1책 쓰기 프로젝트'는 이 세 가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 출판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히 완성된 원고를 받아 책으로 제작하는 방식이 아닌, 책의 기획부터 집필, 최종 퇴고까지 방현희 소설가와 함께하며, 완성된 원고는 글로서기 출판사에서 정식 출판됩니다.


본 프로젝트는 12주 정규 수업과 자율적인 퇴고 기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커리큘럼은 한 권 분량의 원고를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소재 선정부터 목차 구성, 원고 집필, 퇴고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1회차를 제외한 모든 회차에서 1:1 원고 피드백이 제공됩니다.


최종 원고 완성 이후에는 후속 출판 절차를 거쳐 글로서기 출판사를 통한 정식 출판으로 이어집니다.


책을 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원고는 있지만 혼자 끝까지 완성하기 어렵다면,

글로서기의 1인 1책 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첫 책쓰기를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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