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국내 책쓰기 프로그램의 현실, 정말 수백만원의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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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책쓰기 프로그램의 현실, 정말 수백만원의 가치가 있을까요?

오늘날,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글을 쓰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듯 책을 통해 소통하려는 열망이 시대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수많은 ‘책쓰기 프로그램’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중 상당수는 ‘출판’이라는 목표만 강조한 채, ‘글쓰기’라는 본질에 대해선 충분히 다루지 않습니다. 그 결과, 글이 아닌 기획만이 남고, 작가가 아닌 마케터의 마인드로 책을 써야 한다는 혼란을 초보자에게 안겨주고 있기도 합니다.

글로서기는 그와는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단지 한 권을 출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책이 주는 감동을 함께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실용서적은 그 분야가 매우 다양함에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대다수의 고가 책쓰기 프로그램은 대부분 실용서를 기반으로 기획된 강의입니다.

  • 출판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책’을 만드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 책의 콘셉트, 타겟 독자층, 검색 키워드, 온라인 브랜딩 전략 등의 교육에 집중되어 있으며

  • 실제로 ‘글 쓰는 법’에 관한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강사 개인이 마케터로서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다면,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반을 아우르며 수강생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용서적은 그 분야와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내가 쓰려는 콘텐츠에 대한 강사의 이해도가 부족하면 교육 효과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강사가 내 콘텐츠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더불어 “문장은 편집자가 다듬는 것”이라는 출판업계의 오랜 관행에 기대어, 글 자체를 깊이 있게 다루지 않는 한계도 여전합니다. 실용서적의 핵심은 ‘독자를 설득하는 힘’에 있습니다. 그리고 설득은 논리에 기반합니다. 그렇기에 실용서를 쓰려는 사람에게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문장’을 쓰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의는 단순히 마케팅 전략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러한 문장력도 길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독자는 ‘기획 의도’를 읽는 것이 아니라, 결국 ‘문장’을 읽습니다.

무엇보다 오늘날 실용서적 시장에는 ‘제목에 혹해 샀지만 정작 내용은 부실한 책들’이 넘쳐납니다. 실용서적의 진짜 가치는 자극적인 문구가 아니라, 독자에게 지식과 인사이트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 ‘마음치유’ 혹은 ‘자기계발서’ 에 갇힌 에세이 교육

많은 에세이 글쓰기 프로그램은 자전적 글쓰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감정을 정리하며, 삶의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분명히 소중한 작업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라면, 우리는 결국 ‘일기 쓰기’의 단계에 머물게 됩니다.

또한 일부 프로그램은 자신의 성공 경험을 서사화하는 자기계발형 에세이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고,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식의 서술은 간결하고 명확하지만, 대부분 내용의 깊이나 문학적 여운이 부족한 글로 귀결되기 쉽습니다.

글로서기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갑니다. 삶의 경험에서 출발하되, 그것을 단순한 공감이나 자기 증명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글을 통해 세상과 인간을 다시 사유하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창작을 지향합니다. 

에세이는 마음을 털어놓는 글이면서도, 그 마음이 어떤 삶의 조각에서 비롯되었는지, 그 조각이 누군가의 삶에도 닿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글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3. 경험 없는 강사의 ‘소설 한 권 쓰기’ 수업

소설 한 권을 쓰는 일은 생각보다 더 정교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물과 서사, 주제와 문체가 서로 맞물려야 비로소 완성도 있는 책이 됩니다.

그래서 집필 경험이 풍부한 작가일수록 ‘소설 한 권 쓰기’ 프로그램을 쉽게 맡지 않으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소설 쓰기 수업이 진행되곤 합니다.

  • 책 한 권을 써본 경험이 없는 강사가 ‘한 권 쓰기’를 가르치는 경우

  • 등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가를 고용해 곧바로 강의에 투입하는 경우

  • 장편이나 연작 구조에 대한 집필 경험이 없는 강사가 강의하는 경우

단편소설 수업이라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권 쓰기’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단편을 엮어 단행본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획력과 통일성을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경험 많은 작가들 사이에서도 일부만이 해낼 수 있는 고급 작업입니다.

글로서기의 모든 수업은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방현희 소설가가 직접 지도합니다. 장편소설 10권 이상을 집필한 작가의 실제 창작 흐름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작가가 작품을 완성해가는 실전의 과정’을 그대로 체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실전’ 없는 ‘이론 강의’와는 본질이 다릅니다.




글로서기의 대답 – 책 읽기를 좋아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봅시다

우리는 왜 책을 좋아했을까요? 누군가의 정직한 고백, 세상을 꿰뚫는 시선, 말 한 줄로도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들—바로 그런 책들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글로서기는 그 ‘본질’의 감동을 쓰는 법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팔리는 콘텐츠보다 남는 문장, 빠른 유행보다 깊은 울림. 책 한 권을 쓰는 과정은 내 안의 세계를 다시 꺼내어 보고, 그 세계를 문장으로 설계하는 일입니다.

글로서기는 그 여정을 함께하는 문학 창작 공동체입니다. 책을 좋아하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 보지 않으시겠어요? 이번에는 그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쓰는 사람’으로서요.


📌 단 하나의 문장이라도 더 깊이 있게,
📌 작가로서의 내 시선을 온전히 담아,
📌 진짜 작가가 되어 한 권을 완성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르치는 책쓰기입니다. 쓰고 싶다면, 제대로 써야 합니다.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작가답게 완성해야 합니다.

그 여정에 글로서기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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